[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대구대학교가 일본 유학생 교류사업 유치와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2022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단기과정'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교육의 질을 입증 받은 사업이다.

대구대는 4년간(2020~2023년) 이 사업의 학부단기과정 주관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8~26일까지 3주간 19명의 일본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공 강의와 참여형 수업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해당 기간동안 자매대학인 쿄토세이카대학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학생들은 3주간 대구대 한국어 연수과정에 참가해 한국어 기초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들었다.

아울러 대구대는 트라이던트 외국어·호텔·브라이덜 전문학교 학생 26명을 위한 특별 연수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들은 8일부터 11월11일까지 14주간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수업 뿐만 아니라 버디버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대학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과정, 한국어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교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의 학생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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