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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유학생 위한 AI번역 자막 서비스 도입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4-05
  • 조회수 : 18

  

      
    청주대학교가 도입한 ‘AI번역 자막 시스템’을 통해 교수가 강의를 하면 강의실에 설치된 화면에 실시간으로 외국어가 뜬다. 이 화면을 외국인 유학생이 보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대학교가 도입한 ‘AI번역 자막 시스템’을 통해 교수가 강의를 하면 강의실에 설치된 화면에 실시간으로 외국어가 뜬다. 이 화면을 외국인 유학생이 보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대학교가 증가하는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AI번역 자막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청주대는 한국어 수학 경험이 부족한 외국인 유학생의 강의 이해도 증진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AI번역 자막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청주대는 학부 20개 과정에 786명, 대학원 37개 과정에 241명 등 57개 과정에 102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AI번역 자막 시스템을 통해 수업을 듣고 있다.

    AI번역 자막 시스템이란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를 하면 강의실에 설치된 마이크가 인식해 온라인으로 보낸 뒤 번역 전문 인공지능(AI)이 외국어로 번역해 강의실에 설치된 화면에 띄워 준다.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채팅방에서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 실시간으로 번역하면서 정확도는 90%에 가깝다.

    이 시스템은 한국어로 진행하는 강의에서 일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자막시스템은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 몽골어 등을 제공한다. 최대 100개 국어까지 번역이 가능하다. 유학생이 소수인 국가의 유학생 유치에도 한몫할 전망이다.

    청주대 권혁재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AI번역 자막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만족도가 제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강의 이해도 증진 등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청주대학교에는 중국인, 몽골인 유학생을 비롯해 21개국 16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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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lee@news1.kr